모사리님영상담은글
그 길을 비추네 / 白山 허정영 안부 묻듯 뺨을 스치는 바람은 마음마저 훑고 휘청거리고 되돌려지지 않는 서걱거림이 그림자도 없이 수 없이 되뇌는 골 깊게 파인 가슴 난 길에 폐광 어느 등불처럼 홀로 그 길을 비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