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 밤비 - 白山허정영 삽작문 우는 소리에 그리움 깔고 앉아 지워지지 않는 허상 바라보며 밤 지새우고 양순한 어둠에 구름에 누운 울분 하늘 둘러업고 속정 마저 쏟아낸다 누구라도 잡고 싶은 손 내민 청춘 사선으로 휘둘린 눈물 창 두드리고 그리움 적신 긴긴밤에 초승달도 맨발로 어둠 내려놓고 홀로 서산 넘네 눈비오는날의추억 2023.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