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재회 / 白山 허정영 달빛도 어둠에 쌓여 희미한 초점 없는 불빛 반쪽인 가난한 몸으로 그리움에 젖어 실 같은 사랑 줄 잡고 재회의 그 날 기다린다 사랑은 차가운 겨울바람이 앗아가고 그리움은 차디 찬 겨울비에 씻겨 가고 차곡차곡 마음에 젖어든 정 한번 비춘 달빛은 밤을 잊는다 외로.. 사랑하고픈날 2016.02.18
봄의 여신 봄의 여신 / 白山 허정영 꽃구름 타고 사뿐 사뿐 한발 디딜 때마다 꽃 한송이 피우고 미소 지을 때마다 세상은 고요함에 빠져 사랑을 고백한다 고독한 사랑을 안은 봄 바라만 볼뿐 누구 하나 손 잡아주는 이 없는 여신의 외로움 울적할 때마다 꽃을 뿌려 사랑을 갈구하고 꽃은 씨를 뿌려 .. 사랑하고픈날 2016.02.17
사랑이 뿌려진 하늘 아래 사랑이 뿌려진 하늘 아래 白山 허정영 스치는 바람마다 향기 가득 담은 봄 나를 위해 사랑을 위해 봄은 존재하고 세상은 마음을 연다 사랑은 미소 속에 진실을 느끼고 바라보는 하늘도 파랗게 마음을 받아준다 님이 계시기에 사랑이 있기에 사랑하고픈날 2016.02.17
어두운 마음에 비가 내린다 어두운 마음에 비가 내린다 白山 허정영 떠나려는 길목에 서서 부서지는 그리움 상처 난 가슴을 시리게 적신다 사랑이라 부르지도 못하고 미련은 남아 검게 그을린 어둠에 겨울비는 내려 씻기고 씻겨도 가둔 사랑을 전할 길이 없다 머물고 싶은 겨울 눈꽃은 비에 젖어 꽃잎은 허물어져 ..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2.16
음악이 끝날 때 즈음 음악이 끝날 때 즈음 白山 허정영 선율이 흐르는 감미로움에 젖어 마음은 비워진 하늘을 날고 가벼워진 사랑이 꽃 피우려 할 때 마음은 감성에 젖어 인간 본성은 아름다워라 허전한 진실의 고백인가 오랜만에 느껴보는 삶의 처마에 빗물은 뚝뚝 떨어지고 지붕에 나비 애벌레처럼 삶을 뉘.. 사랑하고픈날 2016.02.16
사랑이라 부르리다 사랑이라 부르리다 / 白山 허정영 봄이 오는 길목에 앉아 가두었던 그리움 하얀 마음을 열어 바람에 뿌리리다 님 계신 하늘에 마음으로 쓴 사랑 피다 멈춘 꽃 한송이 님이 피워주시길 사랑이 찾아오길 그대에게 마음을 열리라 봄 햇살이 님 오시는 길을 비추고 봄바람이 사랑이 오는 길을.. 사랑하고픈날 2016.02.16
후회는 언제 해도 늦다 후회는 언제 해도 늦다 / 白山 허정영 완벽한 삶이 어디 있겠나 흘리고 놓치고 사는 게 인생이거늘 외롭게 태어난 인생 혼자는 외로워 늘 그리움만 덩그러니 나사 빠진 기계처럼 흐느적거리는 삶 어쩌랴 이게 인생인 것을 외롭다 느낄 땐 인생을 돌어보자 후회는 일찍 하는 게 좋고 고치.. 인생그리고세월 2016.02.16
인생 인생 / 白山 허정영 그리 멀지 않은 길 가만있어도 가버리는 세월 잠시 눈을 감으면 저 멀리 와버린 인생 삶의 완성은 없는 거 마음속에만 간직하는 꿈같은 거 진정한 삶 속에 가진 자는 세상을 밝힐 것이요 마음의 부자는 세상을 얻을 것이다 나를 돌 아보는 여유 나의 삶은 어떨까 세월.. 인생그리고세월 2016.02.16
천사의 하루 천사의 하루 / 할아버지 천사는 늘 바빠요 뭘 하는지 하루 종일 바쁘다 안 놀아주면 보채고 재미있으면 건들지도 못하게 하고 냉장고 가는 길 장난감 가지러 가는 길 손잡고 가잖다 할아버지 보면서 싱긋 웃고 이젠 따라가지도 못하겠다 어찌나 빠른지 오늘은 뭘 하고 있을까 귀요미들의행복 2016.02.16
겨울 사랑 겨울 사랑 / 白山 허정영 저 멀리서 들여오는 꽁꽁 언 마음이 녹아 사랑의 목소리 사랑이 노래하는 듯 겨울을 부여잡고 뒤돌아 보는 그리움 님일 거야 분명 사랑일 거야 혼자 속삭이듯 사랑을 갈구한다 차가운 바람에 적셔지는 님의 사랑의 입김 귓전에 밀어들이 마음을 혼란하게 하는 겨.. 사랑하고픈날 2016.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