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너를 白山 허정영 세월이 지나도록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 하나 옛사랑이라 추억이라 생각지 않으련다 우리 사랑을 언제나 나를 나를 설레게 하는 너 가끔 가끔 당신 생각에 눈물 흘리고 싶다 사랑하고픈날 2016.02.14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白山 허정영 사슴 한 마리 들로 산으로 봄바람 타고 달린다 겨우내 감춰 둔 그리움 꽃을 만나 미소 짓고 눈 속에 감췄던 사랑 움트는 새싹처럼 파란 구름 위에 하얗게 뿌려댄다 그립던 추억 찾아 그 길에 묻은 흔적따라 님이 오시는 길에 서서 춤추는 사슴 한 마리 사랑 꽃은 .. 사랑하고픈날 2016.02.14
갈대처럼 흔들리는 밤에 갈대처럼 흔들리는 밤에 白山 허정영 갈대숲을 지나 찬 바람을 마주한 나날들 갈댓잎에 베인 상처들 달빛도 스치 듯 아픈 마음을 가른다 하나를 보내고 하나는 떠나고 날은 저물고 아침에 해는 떠오르건만 햇살도 정도 없이 혼이 없는 빛만 내린다 만남이 두렵고 무디어진 마음은 갈등도.. 사랑하고픈날 2016.02.14
...봄... ...봄... / 白山 허정영 오들오들 떨면서도 너를 기다렸고 가슴 시린 날도 너를 만난다는 그리움에 웃을 수 있었어 하얀 눈 내리는 날 눈 속에서 파란 너를 보았어 찬 바람도 두렵지 않았어 아침이면 창을 열고 봄을 기다렸어 산천이 푸르름으로 덧칠하는 날 난 가슴을 열리라 사랑하고픈날 2016.02.14
가난한 그리움 가난한 그리움 白山 허정영 낡아 빠진 다리 건널 수도 없는 세월 어쩌다 어쩌다 피지도 못하고 주저앉은 사랑 다 비워진 사랑 부서지고 낡은 사랑 품에 안고 돌갈 수 없는 그리움 지쳐 쓰러진 꽃잎처럼 햇살도 거부한 아픔의 그늘 날마다 꺾인 줄기는 뻗어 손에 물들인 붉은 사랑 건널 수 .. 사랑하고픈날 2016.02.14
보내는 애비 마음 보내는 애비 마음 / 애비 자식은 품안을 떠나 삶 속에 인생을 꽃 피우고 세월은 보는 날보다 멀리서 마음만 자식을 그리워해야 하니 며칠의 만남도 며칠의 행복도 떠나는 날은 섭섭하다 안녕이란 말이 싫어 뒷모습이 싫어 눈 감고 귀 막고 손만 흔든다 허연 인생은 세월을 탓할 여유도 없.. 귀요미들의행복 2016.02.14
진실한 외로움 진실한 외로움 / 白山 허정영 어두운 터널 앞을 볼 수 없는 나날 빛을 찾으려는 마음도 모두 놓아버린 허무 거물거물 찾아와 삶을 송두리째 차지한 외로움 사랑은 존재하는가 삶의 길은 어둠만이 존재하는가 자책하는 진실한 마음 진실했기에 닥쳐오는 세상을 그대로 안은 인생 외로운 .. 사랑하고픈날 2016.02.14
홀로 홀로 / 白山 허정영 기다림은 마음만 슬퍼지고 존재하지 않는 그리움 두 눈에 흐르는 건 무상의 세월을 인정하는 건가 사랑은 혼자 감싸 쥐고 마음만 발갛게 물들여 희미해지도록 보고 또 안아 보는 허상인가 세월이 흐른 뒤 허무에 빠진 청춘 진실을 알아버린 영혼 홀로 걷는 인생길 마.. 사랑하고픈날 2016.02.14
어둠은 달빛이 비춰준다 어둠은 달빛이 비춰준다 白山 허정영 아침이 오는 것을 두려워하는 소심한 삶 어둠에 묻혀 홀로 외로움에 꽃을 피우는 인생 햇빛이 두려워 두 손으로 가려도 피할 수 없는 삶 햇살은 모두에게 비춰준다 가는 길이 정도가 아니라면 내뱉은 인생이 후회되거든 기본으로 돌아가 처음 마음으.. 인생그리고세월 2016.02.14
행복한 외로움 행복한 외로움 / 白山 허정영 바라 볼 곳이 있어서 행복한 마음입니다 기다리는 사랑이 있어서 설레는 마음입니다 당신을 느낄 수 있어서 커피 한잔이 향기롭습니다 당신과 하나 되는 사랑 사랑이 그려진 길을 그리며 그 길로 당신이 오시는지 그리움을 마십니다 행복한 마음 전할 길이 .. 그대와차한잔을 201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