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바라보며 하늘을 바라보며 / 白山 허정영 저 하늘은 고향인가 이 하늘도 고향인가 하늘은 기억하리라 지난 삶은 알리라 고사리 손으로 눈싸움하던 깔깔 웃던 추억을 지붕 위에 올라가 장터 길 바라보며 엄마 오시나 보던 그 시절을 사탕 하나 들고 기뻐하던 시절을 오늘 보는 하늘은 그리움만 가득.. 귀요미들의행복 2016.02.10
예쁜 투정 예쁜 투정 / 할배 손녀는 아직 말이 서툴다 허나 뭘 원하는지 안다 말이 안되면 행동으로 하루 종일 할배 손을 잡는다 냉장고로 인형있는 곳으로 금새 만족스러운 애교 같이 인형놀이를 해줘야 하고 빗들고 할배 머리를 다듬어 준다 꼭 다했어를 연발한다 꼭 거울을 가지고 와 보여준다 .. 귀요미들의행복 2016.02.02
남매 남매 / 할배가 정다울땐 소녀는 오빠 오빠 웃음꽃이 핀다 장난감 욕심앞엔 손자가 하나라도 양보 안한다 기어코 울음이 터진다 그래도 오빠이기에 동생을 안으며 현진이 이뻐 이러면서 장난감 하나준다 이럴땐 휴 한숨을 내린다 할배는 3월이면 둘다 어린이집을 간다 손녀는 첨이기에 벌.. 귀요미들의행복 2016.02.02
애비 애비 / 白山 허정영 한 울타리 다른 생각들 각자의 삶의 가치관 오늘 만나고 내일 안만나는게 아니다 가족은 된장 하나를 먹어도 같이 먹고 즐거우면 같이 웃고 슬프면 같이 걱정하는게 가족이다 세월이 참 좋다 말못 할 일들을 전할 수 있으니 휴대폰이란게 참 고마울때 있다 내 딸아 사.. 귀요미들의행복 2016.02.01
밥 없어 밥 없어 / 할배가 새벽에 깬 20개월 손녀 할머니 밥없어 배를 움켜쥐고서 배가 고파 깼는지 깼으니 고픈건지 조물주의 조화인지 기억력을 어린 생명에게 듬뿍 주어서 살면서 하나씩 저장했다가 필요 할때 하나씩 표현하게 해서 삶을 영유하는건지 할머니 엄마 밥 줄 생각 보다 손녀만 쳐..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8
잠을 깬 손녀의 첫마디 잠을 깬 손녀의 첫마디 / 할배가 잠이 들어 엄마 아빠 품에 안기어 할배집을 찾은 이쁜이들 손자는 할아버지 컴퓨터 보여주세요 이한마디였고 잠에서 깬 손녀는 할배 할배를 부른다 여보 얼른 딸기를 씻으세요 이쁜이들 깼어 얼마나 이쁜가 첫 한마디가 할배를 찾다니 딸기를 먹는 모습..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5
손자의 부탁 손자의 부탁 / 할배가 환이 어린이집 잘다녀와 인사하고 나갔는데 다시 들어 왔다 할아버지 가면 안되요 나하고 더 놀아줘야해요 알았지요 손자집에 가면 손자 어린이집 가고나면 집으로 왔다 이게 서운했었나 보네 많이 컷다 손자가 확답을 받고 어린이집으로 갔다 혼자 웃었다 대견해..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5
오늘은 이쁜이들 만나는 날 오늘은 이쁜이들 만나는 날 / 할배가 얼른 만나길 오늘따라 무척 춥다 이쁜이들이 좋아하는 딸기도 사놓고 뭘 하면 즐거움을 줄까 할배 할배 부르는 이쁜 목소리가 들리는듯 자꾸 베란다를 나가본다 사위차가 오는지를 오늘은 어떤 행복을 주고 갈런지 올땐 기쁜데 보낼때는 섭섭한데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4
봄을 기다린다 봄을 기다린다 / 할배가 봄이 오면 손녀는 어린이집을 가고 봄이 오면 이쁜 꽃길을 손녀 손잡고 해맑은 미소로 할배를 행복하게 해줄건데 한층 이뻐진 얼굴 말도 더 잘하겠지 그럼 이거 사주세요 저거 주세요 바빠지겠다 지갑이 할아버지 할아버지 이쁜 목소리는 더 정다울건데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3
곰돌이 안고 곰돌이 안고 / 할배가 빗 두자루를 들고할배할배돌아 앉으란다 곰돌이도 빗겨주고할배 머리도 다했어 하고 거울을 보여준다 할배하면서 깔깔 웃는다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다 꼭 안아 주는 귀여운 손녀 이게 행복이던가 귀요미들의행복 2016.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