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비 / 白山 허정영마침표도 없는별사의 우울증난분분해진 외마디사선으로 내뱉는채워지지 않는주마등 쌍곡선조붓해진인연의 뒤란에고백하는 외로움방백 되어하염없이 되뇌는그리움 송그리는 모사리님영상담은글 2020.06.10
그댈 부르네 그댈 부르네 白山 허정영 이정표 없는추억의 고샅길에우두커니피어버린 꽃잎 하나축축이 젖어되새김하는하얗게 탈색된 언어 한 곳만 바라보다 핀꽃 한 송이 그대 그댈 부르네 모사리님영상담은글 2020.06.08
그리움 그리움 白山 허정영흐르다 멈칫하는출렁임에눈을 감고되새김하는 지평선 위에그려진 허상마주치는 마음에꽃은 피어펄럭이는데 그림자를 잃은 외로움이시선 가득 채우는글썽임에흐릿해지기만 모사리님영상담은글 2020.05.26
그리움 그리움 白山 허정영심연의 계곡에묻어도묻어도피어나어둠의 깊이에절여진 음절마다고백하는 낱알의 되새김이 던져버린 주사위구르다만 숫자처럼우연이 필연되어 꽃대도 없이꽃잎만 무성하네 모사리님영상담은글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