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픈날

어느 날의 고백

(白山 허정영) 2023. 11. 19. 13:32
 

어느 날의 고백 / 白山허정영 하얗게 부서지는 혼자 감당 못 할 외로움 갈 수 없는 벽에 만날 수 없는 순간의 순간이 그저 침묵할 뿐인가 밀도 속 빽빽해진 혼자만의 밀어들이 곱다 시 하나만 기억하는 표출하지 못한 습도 높은 밀어들 출구 찾고 있다 까맣게 그을린 공간에 그어진 지평선에 혼자만 삭히지 못한 아쉬움이 갈 길 찾아 떠나는 고백이 비가 되어 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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