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커피 / 白山 허정영 두손에 안긴 너 너도 정이 그립구나 잠시라도 혼자 있질 못하니 일초가 아까운 하루살이 처럼 금방 건져낸 피라미 처럼 싸늘히 식어만 가네 커피한잔에 여유를 찾고 커피한잔에 인생을 적신다 넌 내가 싫어도 난 너를 찾을거야 우린 동행자 아닌가 그대와차한잔을 2016.01.29
마음에 그려보는 하루 마음에 그려보는 하루 白山 허정영 한끼를 때우고 커피 한잔 마시며 눈이 내린 산천을 무엇을 위해 살았는지 마음이 허락하는 일들은 무엇인지 하루를 맞고 하루를 보내고 평범한 삶의 지루함 커피 한잔을 마시고 거울속에 나를 바라보며 평범한 삶에 누울 수 있는게 다행이다 싶다 인생그리고세월 2016.01.29
너를 두고 떠나노라 너를 두고 떠나노라 / 白山 허정영 침묵이 흐르는 어둠을 안고 갈 길을 잃은 나그네 처럼 희미한 빛 찾아 떠나노라 고통을 안은 침묵 검게 드리운 세월의 그림자 밟고 침묵만으로 참기 힘들어 새천지 찾아 떠나노라 가질 수 없는 한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세월 눈물도 없는 메마른 현실 .. 사랑하고픈날 2016.01.29
내안에 너 내안에 너 / 白山 허정영 잊을 수 없어 품고만 있는 사랑 너였기에 꼼틀하는 너를 안고 있다 만남이 없는 사랑 이별의 아픔보다 그리움이 드리운 사랑 매일 매일 너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보고싶은 마음일때 눈물은 쏟지만 하나 하나 마음에 떠오르는 사랑 눈감으면 당신이 다가온다.. 사랑하고픈날 2016.01.29
오늘도 바람은 분다 오늘도 바람은 분다 / 白山 허정영 마음이 머문 그곳 오늘도 바람은 분다 어제의 차가운 바람도 지난 이별의 바람도 지나간 자리 오늘은 포근한 바람이 켵에서 잠을 잔다 멍한 세월에 꽃바람이 불어 눈물로 키운 삶의 꽃한송이 꽃속에 뿌려진 지난날들 바람은 불어 향기만 가득한 삶.. 사랑하고픈날 2016.01.29
아침 아침 / 白山 허정영 삶의 소리는 아침을 깨운다 살아 있음을 느끼는 아침 먼저 창을 열고 하루를 맞이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어제라는 품속에 쉼을 하고 오늘이라는 설레임을 안고 첫 발을 디디는 삶 이게 삶이며 이게 인생인 것을 변하지 않는 나날속에 인간은 새삶을 기대하고 하루.. 인생그리고세월 2016.01.29
어둠의 꽃은 피는가 어둠의 꽃은 피는가 白山 허정영 빛바랜 추억 한장 품고 가슴 시리도록 상처는 덧나고 짓물러져 삶의 맥박은 더디게 어둠속에 드러누웠다 작은 손짓하나 고개들 힘도 없이 어둠속에 꽃은 시들어만 간다 점 점 어둠에 익숙해진 세월 밝은 세상을 만나는 두려움에 갇혀 목을 조이는 고통속.. 사랑하고픈날 2016.01.28
허무한 세월 허무한 세월 白山 허정영 침묵만 흐르는 세월 누구 하나 안아 줄 사람도 없이 혼자 묻고 혼자 답하고 혼이 없는 독백의 허무함 비라도 내려주니 빗소리 들으며 하나 둘 씻겨 내려가는 서러운 하루 세상은 나만 외면 하는지 어두운 골방으로 곤두박질하는 삶 나는 없고 우리도 없고 눈뜨고..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망서린 하루 망서린 하루 白山 허정영 변화가 두려운 삶 하나를 얻으면 둘 잃을까봐 노심초사하는 삶 작아지는 마음 소심한 세월의 비애 하얀 서리 맞은 세월의 연약함 뭘 그리 바라지도 않는 비울 것도 없는 가난한 마음 품고 난뒤 허전할까봐 바라만 보는 흘러 간 청춘의 현실 망서려지는 삶의 끝자.. 인생그리고세월 2016.01.28
가버린 사랑의 미소 가버린 사랑의 미소 白山 허정영 꿈은 현실처럼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짙게 드리운 이별 안개가 자욱한 길 사랑이 떠난다 악몽에 시달린 영혼 정만 남기고 홀연히 떠나는 사랑 잡을 여유도 없이 사랑이 남기고 간 애절한 세월 무엇으로 무슨 말을 해야하나 쥐어 뜯는 삶의 절규 아무도 없.. 사랑하고픈날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