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버린 사랑의 미소 가버린 사랑의 미소 白山 허정영 꿈은 현실처럼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 짙게 드리운 이별 안개가 자욱한 길 사랑이 떠난다 악몽에 시달린 영혼 정만 남기고 홀연히 떠나는 사랑 잡을 여유도 없이 사랑이 남기고 간 애절한 세월 무엇으로 무슨 말을 해야하나 쥐어 뜯는 삶의 절규 아무도 없.. 사랑하고픈날 2016.01.28
당신은 늘 당신은 늘 / 白山 허정영 늘 당신의 품에 안겨 꽃한송이 피웠어요 늘 당신 사랑을 안고 행복도 안았어요 늘 당신은 없고 그리움만 남았어요 당신을 기다림에 닫혀있는 향기 그대만 오시면 모두 드릴겁니다 꽃은 피우다 당신 사랑이 필요합니다 활짝 피우고 싶어요 당신의 사랑은 늘 가슴.. 사랑하고픈날 2016.01.28
겨울 하루 겨울 하루 / 白山 허정영 굴뚝은 아침을 내뿜는다 살아 있음을 하얗게 하루를 시작한다 밤새 쌓은 부부의 정 오손 도손 나눈 행복의 하루 하얀 눈이 따뜻하게 감싸준다 겨울은 충실하게 자기 할 일을 하고 그속에서 세월은 흐른다 눈덮힌 산천 고요함속에 생명은 움트고 꿈틀하는 봄은 겨..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나 여기 있어요 나 여기 있어요 / 白山 허정영 오셨나요 숨지 말고 오세요 오셨나요 당신 향기가 느껴져요 외로운 가로등 불빛 비추다 지쳐 껌벅거리는 밤 님은 오지 않고 그리움의 향기만 가득한 밤 혹시나 다녀 가실까 가로등은 더 밝게 비추는 사랑 아마 오실거야 아마 숨었을거야 겨울 밤은 차갑게 .. 사랑하고픈날 2016.01.28
주룩 주룩 주룩 주룩 / 白山 허정영 주룩 주룩 이별이 내린다 주룩 주룩 님이 떠난 흔적을 지운다 주룩 주룩 애써 눈물을 지운다 주룩 주룩 사랑한 만큼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무심히 가버린 사랑 사랑이 뭔지 알게만 하고 이별없는 이별의 틈사이 비가 흠뻑 적신다 무채색의 사랑 남은 미련의 흔적..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하염없이 하염없이 白山 허정영 끝없는 길목에 앉아 멍하니 이별의 끝자락을 잡고 눈물도 없는 슬픔이 내려 희미해진 사랑의 그리움 찾아 내리는 비에 안겨 마음을 적신다 가도 가도 어둠은 짙어지고 어리섞은 영혼의 가난한 마음 님이라 불러 보지도 못한 사랑 두팔에 안긴 애틋한 그리움 사랑의..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밥 없어 밥 없어 / 할배가 새벽에 깬 20개월 손녀 할머니 밥없어 배를 움켜쥐고서 배가 고파 깼는지 깼으니 고픈건지 조물주의 조화인지 기억력을 어린 생명에게 듬뿍 주어서 살면서 하나씩 저장했다가 필요 할때 하나씩 표현하게 해서 삶을 영유하는건지 할머니 엄마 밥 줄 생각 보다 손녀만 쳐..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8
너의 겨울 너의 겨울 / 白山 허정영 차갑던 겨울 당신 품에 안겨 뽀얀 사랑이 내립니다 아무에게도 허락하지 않았던 품 하얀 순결함이 뿌려집니다 대지를 사랑으로 덮고 누가 오는지 하얀 사랑은 눈을 크게 뜨나요 설레임의 마음은 두근거리나요 기다리는 마음 진실인가요 참새가 되어 하얀 눈을 ..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나의 겨울 나의 겨울 / 白山 허정영 겨울 바람 차가움만 내려 놓고 횅하니 지나간다 님소식 물을 여유도 없이 봄을 기다릴 여유없는 그리움 하얀 눈위에 그렸던 당신의 이름 석자 눈꽃송이 마다 당신인양 안고 설레이던 이겨울 혼자라서 외롭다기 보다 불러도 대답없는서글픔 마음을 할퀴간다 기다..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
눈꽃송이 틈새로 눈꽃송이 틈새로 / 白山 허정영 당신과 나의 겨울 눈꽃송이는 안겨 포근히 사랑이라 부르며 둘 가슴에 스며든다 엄마 눈꽃송이 내려오면 쌍둥이 눈꽃 꼬마송이들이 우르르 안긴다 꼭 꿈속같이 첫째는 사랑이고 둘째는 행복이네 쌔근 쌔근 사랑 연못에 잠이 든 우리 함박눈은 우리를 감싸..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