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당신만 오직 당신만 白山 허정영 하늘은 당신만 보이고 가는 길마다 당신 체취만 가득 하다 두손 모아진 그리움 만남없는 사랑은 기도를 합니다 사랑이 아니어도 행복이 아니어도 당신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가난한 사랑의 끝자락 야위어 가는 사랑 안고 형체도 없는 사랑 한자락 깔고 이름 .. 사랑하고픈날 2016.01.23
노을따라 노을따라 / 白山 허정영 그리움은 발갛게 서산을 적시고 기다림은 하얀 사랑을 물들인다 서산에 걸터 앉은 하루 간다는 말도 없이 온다는 소식도 없이 어둠속으로 지려는 그리움 나뭇가지는 떨며 차가운 인연을 원망하듯 바르르 슬픈 노래를 한다 노을이 드리운 하늘은 바람만 분다 기린.. 사랑하고픈날 2016.01.22
바라 볼 수 있어서 바라 볼 수 있어서 / 白山 허정영 사랑은 품에 안겨 꼼틀하는 씨앗은 아마 당신일 것이요 움트는 새싹이 자라기에 당신을 바라보고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바라보는 길에 당신이 서있고 허전한 품속에 당신은 늘 웃고만 있어요 바라 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그리워 할 수 있어서 사랑을 .. 사랑하고픈날 2016.01.21
겨울속에 핀 봄사랑 겨울속에 핀 봄사랑 白山 허정영 당신과 나 눈속에 묻혀 보듬은 우리 사랑 필까 말까 뾰족히 내민 새싹 하나 하얀 순백의 사랑 봄을 그리워한다 하얀 겨울을 안고 꽁 꽁 묶은 우리 둘 하나 되어 향기 가득한 나날 꽃 피울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사랑 또 하루가 지났네 사랑하고픈날 2016.01.20
청춘 청춘 / 白山 허정영 청춘은 머물다 지쳐 까맣던 머리에 앉아 하얀 옷을 입히네 청춘은 아쉬운지 마음에 머물며 이쁜 마음을 만나면 빨간 불 지피려고 쿵쾅하는 소리에 발을 구르네 청춘은 보름달에 앉아 그리운 님도 그리고 뽀얀 마음도 그려주네 부끄러운듯 구름에 가려주고 청춘아 청.. 사랑하고픈날 2016.01.19
당신에게 당신에게 白山 허정영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따시게 하고 다니시나요 보고픈 마음 찬바람에 가로막혀 떨고만 있어요 내일이면 내일이면 이런 마음은 한해를 보냅니다 그리움은 가득 찬 진실주머니에 담겨 시도때도 없이 먼 산을 바라보게 합니다 님이시여 사랑하고픈날 2016.01.18
침묵의 그늘 침묵의 그늘 / 白山 허정영 멈춰진 그늘속에 그림움도 사랑도 어둠속에 묻혀있다 들리지 않는 세상 듣고 싶지 않는 세상 벗어버린 영혼의 침묵 가둔 설음의 고백 소용돌이 치는 삶의 기억들 서서히 메말라 버린 강바닥 처럼 찢어지고 갈라진 마음 한자락 횅한 바람이 불어와 흐트러진 영.. 사랑하고픈날 2016.01.17
넌 난 넌 난 / 白山 허정영 넌 바람이면 난 꽃이 될래 넌 구름이면 난 해가 될래 널 기다리며 곱게 핀 꽃한송이 웃는 마음에 이슬내리던 날 해를 기다리며 오돌 오돌 떨고 있어 널 그리워 하늘에 뿌리던 날 넌 바람이 되어 향기를 찾아 와줄래 마지막 꽃잎은 널 기다리며 피지 못하고 있어 사랑하고픈날 2016.01.17
못다한 사랑의 초상 못다한 사랑의 초상 / 白山 허정영 들릴듯 말듯 낙엽 떨어지는 사랑의 느낌 가슴은 쿵쾅거리는 방황 사랑은 거리를 헤매고 속내를 드러낸 맨발 화끈함도 못느끼고 거리를 휩쓴다 그리움의 흔적 찾아 덜 채운 한끼처럼 그리움의 사랑을 주워 담는다 지친 마음은 먹구름만 가득하고 허기진.. 사랑하고픈날 2016.01.17
왜일까 왜일까 / 白山 허정영 왜일까 지난 사랑이 그립다 왜일까 두번 다시는 오지 않을 것 처럼 왜일까 그렇게 그렇게 진실 할 수 있었을까 추억속에 님은 추억속에 사랑은 한번의 사랑이기에 돌아 올 수 없기에 고요하면 떠오른다 그사랑이 왜일까 사랑하고픈날 201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