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니 //--> 여니 / 白山 허정영 창을 여니 하얀 겨울이 반겨주고 마음을 여니 세상이 아름답다 눈처럼 겨울처럼 하얀 마음을 찾는 상쾌한 사랑 상상한 사랑 꿈꾸던 사랑 눈에 묻혀 가슴에 안기는 그리움이던가 꼭 꼭 저멀리 님이 계실 것 같은 꼭 꼭 하늘아래 한 사람 나만 기다려 줄 것 같은 열..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15
꽃을 바칩니다 꽃에게 꽃을 바칩니다 꽃에게 / 白山 허정영 꽃향기에 취해 꽃을 만났어요 꽃처럼 아름답기에 꽃을 사랑합니다 수줍은 당신이기에 꽃으로 가려드릴게요 꽃처럼 어여쁘다는 말 당신이 부담스러울까봐 한아름 꽃을 안깁니다 어떤 꽃을 드려도 당신 만큼 이쁜 꽃은 없어요 어쩌지요 사랑하고픈날 2016.01.14
고독한 여정 고독한 여정 白山 허정영 몰아 쉬는 삶의 기포 떠오르는 향기마다 피다 지고 설레이다 시든다 어둠은 외로움을 낳고 햇살이 비켜 간 삶에 묶여 움직임도 없는 삶의 고통 신음소리는 인생을 낭떠러지로 뒷발질한다 하나 둘 떠나버린 허한 세상 혼자라는 외로움 보다 삶의 현실을 잃어버린.. 사랑하고픈날 2016.01.14
사랑 앞에 서서 사랑 앞에 서서 白山 허정영 발길은 사랑 찾아 마음은 너를 찾아 어둠을 안은 영혼 가다 가다 멈춰버린 얼룩진 그늘 피지도 못하는 씨앗 빨간 마음으로 가둔 눈물겨운 사랑의 미로 앞선 발걸음은 눈물을 쏟아낸다 끝없는 어둠을 헤매는 아픈 상처 아픈만큼 사랑은 진동하고 갈 길을 잃은 .. 사랑하고픈날 2016.01.14
꽃잎처럼 지노라 꽃잎처럼 지노라 / 白山 허정영 피우다 피우다 세월에 묻힌 영혼 간다는 한마디 없이 꽃잎은 지노라 누렇게 찌든 세월 걸치고 새벽을 기다리며 황혼길을 맞은 슬픔이여 향기 없는 고달픔 세월은 야속도 하다 쉰 목소리 부르다 부르다 목이 메인 청춘가 청춘은 울부짖는다 한잎 두잎 떨어.. 인생그리고세월 2016.01.14
당신을 사랑했어요 당신을 사랑했어요 白山 허정영 당신이었기에 사랑했어요 당신을 만나 웃음을 찾았기에 잊을 수 없읍니다 당신은 떠나도 그리움이라도 남아 기다리는 사랑이 있기에 감사했읍니다 당신이 심어준 사랑 가슴은 떨리고 설레는 마음 사랑이라 여깁니다 기다림에 지쳐 사랑은 아픔으로 다가.. 사랑하고픈날 2016.01.14
그리움이 내리는 하루 그리움이 내리는 하루 白山 허정영 밤새 그리움은 하얗게 지새고 아침을 잊은 어둠은 하루를 잠재우고 허탈한 잔재에 묻혀 사랑은 끝이 없어라 벌겋게 타버린 사랑 훨 훨 님찾는 기다림 하늘은 침묵하고 멍해진 마음 허상으로 다가오는 그리움 사랑은 꿈을 꾸고 꿈속은 진실하게만 다가.. 사랑하고픈날 2016.01.14
침묵하는 아침 침묵하는 아침 / 白山 허정영 아침은 하얗게 누워있다 밤새 잠을 설친 아침 커피 한잔에 피곤함을 느낀다 무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무언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밤새 멍해진 가로등 아침을 잊은 불빛 두눈 감긴 설음을 안고 서서히 저물어 간다 감동없는 연극처럼 눈은 흐느적거리며 아.. 그대와차한잔을 2016.01.14
미안해 미안해 / 白山 허정영 먹구름이 쳐진 삶 진실을 진실로 못 받아준게 미안해 사랑을 사랑으로 못 받은 소심함이 미안해 좁아 터진 사랑의 빈자리 사랑이라 익숙하진 못해서 미안해 너의 진실을 안지 못한 사내다움이 없어서 미안해 알았어 느꼈어 이제는 사랑하고픈날 2016.01.14
그리움은 봄을 기다린다 그리움은 봄을 기다린다 白山허정영 눈에 묻혀 바라 볼 곳도 없이 희미해진 사랑 촛불 하나 부여 잡은 사랑 그리움 한방울 마시며 꽃은 피우지 못하고 눈물속에 머무른다 불러도 대답없는 빛 하나 안고 상처 난 사랑은 그리움만 가득하다 그리움의 향기 멍하게 앞을 가린다 꿈인듯 세월.. 사랑하고픈날 2016.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