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안고 밤을 안고 / 白山 허정영 희미한 불빛아래 찻잔은 발갛게 님을 부른다 젖어버린 그리움은 침묵하고 향기는 사랑을 안고 따뜻한 사랑을 뿜는다 그리운 밤에 한모금 마시며 어둠을 안고 한모금 마시며 달빛을 바라본다 혹 하늘에서 만나려나 그대와차한잔을 2016.01.21
겨울속에 핀 봄사랑 겨울속에 핀 봄사랑 白山 허정영 당신과 나 눈속에 묻혀 보듬은 우리 사랑 필까 말까 뾰족히 내민 새싹 하나 하얀 순백의 사랑 봄을 그리워한다 하얀 겨울을 안고 꽁 꽁 묶은 우리 둘 하나 되어 향기 가득한 나날 꽃 피울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사랑 또 하루가 지났네 사랑하고픈날 2016.01.20
곰돌이 안고 곰돌이 안고 / 할배가 빗 두자루를 들고할배할배돌아 앉으란다 곰돌이도 빗겨주고할배 머리도 다했어 하고 거울을 보여준다 할배하면서 깔깔 웃는다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다 꼭 안아 주는 귀여운 손녀 이게 행복이던가 귀요미들의행복 2016.01.19
믿음을 안은 삶이 행복하다 믿음을 안은 삶이 행복하다 / 白山 허정영 웃음뒤에 가린 진실 믿음은 말보다 행동이 앞설때 삶의 꼭대기는 행복한 웃음을 내릴 것이다 인생은 자연스러운 삶일때 삶의 가치가 있고 살아 갈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믿음은 소중하다 인간은 믿음이라는 소중함을 안고 자기 자신을 관.. 인생그리고세월 2016.01.19
하얀 그리움 하얀 그리움 / 白山 허정영 하얀 눈이 내려 님 마중 간다 쌓인 마음 뾰족히 열고 하얗게 덧칠한다 밤새 내린 눈 밟으며 한걸음 한걸음 추억 담으며 미소짓는 마음 눈이 가득 안긴다 내 님인양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19
청춘 청춘 / 白山 허정영 청춘은 머물다 지쳐 까맣던 머리에 앉아 하얀 옷을 입히네 청춘은 아쉬운지 마음에 머물며 이쁜 마음을 만나면 빨간 불 지피려고 쿵쾅하는 소리에 발을 구르네 청춘은 보름달에 앉아 그리운 님도 그리고 뽀얀 마음도 그려주네 부끄러운듯 구름에 가려주고 청춘아 청.. 사랑하고픈날 2016.01.19
착각의 겨울 착각의 겨울 / 白山 허정영 눈이 내리면 사랑을 찾고 눈이 내리면 꼭 그리운 사람이 올 것 같은 눈사람도 내님 같이 눈을 그리고 입술을 그린다 마음을 그리다 사랑을 그리다 울적해진 마음 눈물자욱 하나 둘 하얀 눈에 뿌리며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18
아침은 두려움만 가득하다 아침은 두려움만 가득하다 / 白山 허정영 밤새 뿌린 눈물 이슬에 젖고 서리 낀 마음 참을 찾아 헤매던 나날 어디를 가도 어디를 둘러 봐도 세상은 진실이 없는 허구함만 가득하다 나의 근본은 무엇인가 나의 뿌리는 어디던가 자책하는 삶은 울부짖고 겨우 찾은 빛 하나 외면하는 삶의 터.. 인생그리고세월 2016.01.18
당신에게 당신에게 白山 허정영 차가운 바람이 불어요 따시게 하고 다니시나요 보고픈 마음 찬바람에 가로막혀 떨고만 있어요 내일이면 내일이면 이런 마음은 한해를 보냅니다 그리움은 가득 찬 진실주머니에 담겨 시도때도 없이 먼 산을 바라보게 합니다 님이시여 사랑하고픈날 2016.01.18
초롱불 초롱불 / 白山 허정영 삽작문을 열고 님 오시는 길 마음을 열어 불을 밝히는 기다림 하나만 품고 하나만 기다리는 설레임 마음은 사랑을 하고 심장은 님을 부르는 소리 쿵쾅하는 순백의 떨림이다 바람소리도 반갑고 차가운 밤도 반갑다 나를 찾아주는 모두가 반갑다 허전한 마음을 채워.. 눈비오는날의추억 201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