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길 황혼길 / 白山 허정영 헝크러진 머리 아침을 만나는 행운 깨어 있다는게 감사한 세월 겨울도 갈 것이요 내리는 눈도 쌓이다 녹을 것이요 인생도 흙으로 돌아갈 것이요 이게 세상이치인 것을 거역하고픈 인간들의 무지속에 병들고 숨막히는 삶인 것을 겨울 찬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 인생그리고세월 2016.01.24
꽃잎처럼 살겠노라 꽃잎처럼 살겠노라 白山 허정영 꽃을 피우려 아픈 세월도 참으리라 꽃이 필때까지 꽃몽우리는 설레는 기다림의 고통 기다리는 삶은 행복하리라 활짝 핀 삶의 꼭대기 미소도 잃지 않으리라 시드는 세월 씨앗이라도 남겨 울지 않으리라 인생그리고세월 2016.01.24
사랑 사랑 / 白山 허정영 꽃잎은 발갛게 물들고 사랑이라 담은 마음 너를 보며 수줍어 미소만 드리운다 당신을 그리다 못그린 마음 사랑을 그려 보내지도 못하고 꼬깃 꼬깃 품에 안고 꽃이 피는 날 고백하리라 하얀 백지에 빨갛게 그린 당신의 입술 마음까지 그리려다 입맞춤하는 떨림은 분명 .. 사랑하고픈날 2016.01.24
눈내리는 날 눈내리는 날 / 白山 허정영 고요함에 젖은 찻잔 혼자라는 외로움 보다 보고픈 마음을 담은 차한잔 아른거리는 사랑 눈에 파묻혀진 추억 그때처럼 호호 불며 마시던 사랑 안기는 눈을 보며 님이 오신듯 마음은 설레고 사랑은 춤추며 눈이 되어 내린다 찻잔에 그대와차한잔을 2016.01.23
봄을 기다린다 봄을 기다린다 / 할배가 봄이 오면 손녀는 어린이집을 가고 봄이 오면 이쁜 꽃길을 손녀 손잡고 해맑은 미소로 할배를 행복하게 해줄건데 한층 이뻐진 얼굴 말도 더 잘하겠지 그럼 이거 사주세요 저거 주세요 바빠지겠다 지갑이 할아버지 할아버지 이쁜 목소리는 더 정다울건데 귀요미들의행복 2016.01.23
그리움 끝은 어딘가 그리움 끝은 어딘가 / 白山 허정영 흐느끼는 울분 하늘이 삼켜버린 그리움 메마른 삶의 고비마다 축축히 적시는 여인의 한 혼자라는 외로움에 갇혀 비워도 비워도 채워지는 가느다란 슬픈 인연 가난한 사랑 희미해지는 흔적들 추억이라 안으려니 그리움이 울고 있다 어둠에 묻혀버린 사.. 사랑하고픈날 2016.01.23
세월을 잊은 여심 세월을 잊은 여심 / 白山 허정영 꺼져가는 불빛 초라함을 숨기려고 불빛 그늘에 기댄 세월 쉼없는 청춘의 발길질 돌아 볼 여유도 없이 한발 한발 청춘의 징검다리를 건넌다 지친 세월의 무게 처져 내리는 떨리는 숨소리 나즈히 들리는 외마디 넌 아직 청춘이여라 세월의 핏줄은 붉게 뜀박.. 사랑하고픈날 2016.01.23
무희의 첫사랑 무희의 첫사랑 白山 허정영 사랑을 안은 춤사위 기다림에 지쳐 한발 한발 님향한 걸음은 춤을 춘다 점 점 짙게 드리운 사랑 본능은 마음을 부르고 마음은 그리움에 젖어 저멀리 사랑을 부른다 첫사랑을 만난 흐느적거리는 춤사위 사랑을 부르다 하늘에 띄운 풍선처럼 마음은 날개도 없이.. 사랑하고픈날 2016.01.23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 白山 허정영 꽃피우던 향기 이밤도 가득합니다 피우던 만큼 시드는 꽃잎은 초라합니다 아름다움은 향기도 없이 만남이 서툴러 고개만 숙입니다 사랑이여 당신을 만나 사랑을 알았는데 당신 때문에 이별을 알고 싶지읺아요 당신은 꽃몽우리처럼 설레일.. 사랑하고픈날 2016.01.23
진실의 그늘아래 진실의 그늘아래 / 白山 허정영 이슬이 내리는 외로움 짙은 눈물 방울 눈가에 맺혀 외로움을 더한다 떠나지도 않는 그늘 외로움도 친구처럼 늘 품에서 그리움을 낳는다 햇빛을 외면한 서글픔 사랑했기에 외로움을 안는 진실한 것이다 사랑은 사랑은 사랑하고픈날 2016.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