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새긴 그리움 꽃잎에 새긴 그리움 白山 허정영 님이라 부르다 식은 찻잔에 이슬이 맺힌다 꽃잎은 사랑이라 부르고 사랑은 사랑은 저멀리서 손짓한다 안녕이라고 향기도 없는 꽃잎 찻잔에 담아 한모금 마신다 눈물로 가득 채운 차한잔 두손에 담은 찻잔 꽃잎은 외로움에 시들어 가고 새긴 만큼 그리움.. 그대와차한잔을 2016.01.22
밤을 안고 밤을 안고 / 白山 허정영 희미한 불빛아래 찻잔은 발갛게 님을 부른다 젖어버린 그리움은 침묵하고 향기는 사랑을 안고 따뜻한 사랑을 뿜는다 그리운 밤에 한모금 마시며 어둠을 안고 한모금 마시며 달빛을 바라본다 혹 하늘에서 만나려나 그대와차한잔을 2016.01.21
커피 커 피 白山 허정영 허전한 아침 창문을 열며 너의 향기 안고 겨울의 상쾌함 만나보네 넌 오늘도 짙은 옷 한벌 입고 나를 만나는구나 품에 안겨 외로움을 달래보세 친구야 그대와차한잔을 2016.01.18
침묵하는 아침 침묵하는 아침 / 白山 허정영 아침은 하얗게 누워있다 밤새 잠을 설친 아침 커피 한잔에 피곤함을 느낀다 무언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무언으로 일상으로 돌아간다 밤새 멍해진 가로등 아침을 잊은 불빛 두눈 감긴 설음을 안고 서서히 저물어 간다 감동없는 연극처럼 눈은 흐느적거리며 아.. 그대와차한잔을 2016.01.14
차한잔의 그리움 차한잔의 그리움 白山 허정영 가는 세월 만큼 잊혀진 추억 문득 울컥한 마음 숨길 수 없다 지난 만큼 아쉬움은 더 하고 찻잔에 그려진 그리움 향은 그 향인데 홀로 그 향에 취한다 닫아버린 세월 영원히란 세월의 그늘 사랑이라 생각하려니 세월이 용서를 안해주고 몰래 감춘 비밀 처럼 .. 그대와차한잔을 2016.01.11
너와 나의 겨울 너와 나의 겨울 / 白山 허정영 하얀 눈을 안은 우리 새싹은 돋아나 사랑이라 말하네 찻잔은 우리를 안고 찻잔은 사랑의 향을 뿜어 사랑은 봄을 기다리고 겨울속에 봄은 하나 둘 피아나네 겨울은 사랑을 가두고 하얀 속을 드러내는 우리 다 자란 사랑은 미소짓고 사랑을 안은 눈빛 봄 한가.. 그대와차한잔을 2016.01.09
추억을 그리며 추억을 그리며 白山 허정영 외로움은 홀로 추억에 잠들고 허전한 마음 추억은 어제 같이 떠오른다 눈내리는 겨울 보다 풋풋한 봄이 생각나고 가을에 담은 추억마다 커피 잔에 생생하다 애절한 음악에 젖어 슬픈 사랑가는 마음을 짓누르고 사랑이라 떠오르면 마음이 먼저 글썽인다 찻잔.. 그대와차한잔을 2016.01.08
오늘도 노래한다 오늘도 노래한다 / 白山 허정영 커피 한잔 두고 고요함에 젖어 당신을 부르는 사랑을 부르는 노래를 한다 커피 한잔이 뿜는 향 분명 당신의 사랑일게다 당신을 부르다 사랑을 부르다 쓰러져도 당신 품에 쓰러질거다 왜 세상에 제일 편한 곳이기에 그대와차한잔을 2016.01.08
가슴에 묻은 사랑 가슴에 묻은 사랑/白山 허정영 바람은 불어도 님의 향기는 없다 터질듯한 설레임도 없다 창문을 열고 먼 하늘을 봐도 그리운 님은 없다 차한잔 두고 마음을 달래보지만 누구 하나 나를 찾지 않는 서글픈 여정 마음은 사무쳐 새겨진 마음을 열어 곱게 단장한 님을 만난다 기다리는 마음으.. 그대와차한잔을 2015.08.14